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漁水門 과 書香閣

너비 1칸으로 2개의 사각기둥 위에 화려하게 조각되고 단청된 가구(架構)를 올려 지은 겹처마 우진각지붕건물로 주합루(宙合樓)의 정문이다. 이 문 양옆에는 문 위를 무지개꼴로 만들고 특이한 형태의 곡선형 지붕을 얹은 작은 문이 하나씩 세워져 있어서, 어수문과 함께 3문형식을 이루고 있다. 어수문은 주합루로 오르는 여러 단의 기단 중 맨 아래 기단 앞에 세워져 있으며, 그 앞에는 6단으로 된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, 연못을 사이에 두고 부용정(芙蓉亭)과 마주보고 있다. 「동궐도(東闕圖)」를 보면 문의 좌우에는 덩굴식물울타리인 취병(翠屛)이 길게 둘러쳐져 있어서, 주합루 일곽과 부용지 일곽을 공간적으로 구분하고 있는데,이 부근의 운치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였다. 현재 취병은 2008년 「동궐도(국보, 1989..

카테고리 없음 2023.04.20

관람정

관람정 관련 설명 - 선형(扇形) 기와지붕을 한 굴도리집으로, 건물의 일부가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이며 6개의 원주(圓柱)를 세우고 원주마다 주련(柱聯)을 달았으며 난간을 돌렸다. 처마는 홑처마이고 지붕은 추녀마루 6개가 각각 3개씩 모였으며 그 사이에 용마루를 설치하는 양식을 취하였다. 건축적이기보다 공예..... 관람정은 관람지 동쪽 언덕과 못 속에 걸쳐 세운 부채꼴의 정자이다. 6개의 기둥인데 4개의 기둥은 물속에 2개의 기둥은 언덕에 있다. 우리나라에서 부채꼴의 정자는 이곳 한 곳 밖에 없다. 낙양각을 설치하고 홑처마 집으로 단청을 하였다. 크기는 3.8평에 지나지 않는다. 이 정자는 자연형의 깊숙한 연못가에 서서 아름다운 수림과 함께 못 속에 한 폭의 그림처럼 영상을 드리운다. 1828년에 그린..

카테고리 없음 2023.04.20